지리산 종주 #4
종주 마지막날.
이날 장터목대피소에서 자는 사람들은 모두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온 사람들이라 해가 뜨기 전 새벽부터 모두 일어나 천왕봉으로 향했다.
해가 뜨기전 천왕봉은 푸른 빛으로 가득찼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
신년때 동네 뒷산에서 일출을 보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었다.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지리산의 최고본 천왕봉은 해발 1900고지로 구름아래에서 올라오는 해..
이건 진짜 사진으로 보면안되는건데.. 가서봐야되
지리산 천왕봉. 1915m
천왕봉에서 꽤 오랜시간 해만 바라보고 있다가 배고파질라해서 내려가기 시작함.
한참을 내려온거 같은데도 아직 구름위에 있는 우리들.
로타리 대피소에서 하나 남은 전투식량으로 끼니 해결.
산 타는 동안 논란의 소지였던 비빔밥전투식량은 재민이형이 가지고 있었음.
산 중간중간에 걸려있던 곰출현주의 현수막.
드디어 하산!!
산에 가기전엔 눈도 많이오고 추운 날씨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다친사람 하나 없이 모두 무사히 종주해서 정말 기뻣다.
지리산 종주 #1
지리산 종주 #2
지리산 종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