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3



멀리 세석대피소가 보이자 다들 점심먹을 생각에 좋아했다
여태까지 본 대피소들 중 주위 경관이 제일 멋있었다. 건물도 이쁘고..

고지대여서 큰나무들도 별로 없고 나무도 듬성듬성 있던것이 마치 한라산정상과도 비슷했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가까운편이라 이때부터 다들 거의 다왔다고 생각해서 또 해지고나서 장터목에 도착함 --;




일몰하는 모습인데 구름사이로 해가 사라지는 모습. 진짜 멋있었음.
여기서의 맥주한잔은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
해가 지고나서 도착하느라 다들 휑한 모습 ㅋㅋㅋ

여긴 넓은데다 난방도 잘되고 2층으로 나뉘어 있어 연하천 대피소가 커피면 여긴 TOP였다



이분은 이곳 산장지기 분인데 요즘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하는것에 반대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1인 시위를 하고 계셨다. 선진국에서는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있는것들은 모두 철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해 주시고, 지리산과 관련된 시도 읊어주셨다.

산 인심이 좋다는걸 또 느낀게 산에 오는 사람들은 먹을것을 나눠주기를 좋아하는것 같다. 우리는 가스가 부족해서 난감해 하고있었는데 어느분이 가스도 빌려주시고 식수도 빌려주셨다.
우리도 뭔가 나눠줘야 되겠다는 생각에, 생각보다 많이 가져온 쌀을 드렸음.



지리산 종주 #1
지리산 종주 #2
지리산 종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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